-2주 간의 출장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8월 말 도착 예정이었던 폴드 8이 도착해버렸다...금요일 퇴근길 네일샵 가서 패디 받으면서 급하게 데이터 옮기기-토요일 퇴사한 동기 오빠 결혼식 참석까지 완결혼식장이 명동이었는데 식장 다녀오다가 아! HBAF 스토어에서 법인 분들 간식 겸 상하이 지인 언니 선물을 살까?! 싶었고 허니버터아몬드 10만원어치 산 사람이 되었다.-일요일 내내 짐을 쌌고 이번에도 동원된 29인치 캐리어출국일 아침에 나는 아무리해도 바꿀 수 없는 개인 일정이 있어서 출장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혼자 오후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근데 이건 나중에 알고보니 오히려 럭키비키였으며... 어쩔 수 없는 개인 사정은 바로바로~ 대학병원 예약~7월 초 출장 얘기 나오자마자 병원에 전화해서 혹시 일주일만 당길 수 있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예약 변경 문의하자마자 가장 빠른 날짜가 10월이라고 하는 미친 병원아~김포공항에서 김포출장샵 16시 출국이었고 우리 동네에서 김포 가는 공항버스는 거의 2시간에 1대 꼴로 배차가 엉망이었으며 공항에 출국 시간 2시간 반 전 도착 기준으로 보면 12시 버스를 타야 하는 상황근데 병원 예약은 10시 20분이었고 병원 진료가 단 20분이라도 지연되면 나는 공항 버스를 못 탄다.대학병원에서 가까운 본가에 캐리어를 놓고 병원을 후딱 다녀왔다가 그대로 차를 끌고 공항버스 타러 가면서 냉장약을 부모님에게 맡길까 하고 시뮬레이션 해보다가 전날밤에 진료 당일 아무도 운전해줄 사람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하...결국 캐리어를 끌고 병원에 갔는데 진료 접수하자마자..30분 지연 저기요?ㅠㅠㅠㅠㅠ접수처에 가서 상황을 설명했다... 나는 12시 버스를 타야하고 그대로 출국해야 하며.... 다행히 접수처에서 도와주심진료 빨리 보면 뭐하나 주사실에서 또...10시 53분인데 주사실 대기인 26명요...? 김포출장샵 저 여기서 11시 25분에는 나가야 해요...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30분에 1분 컷으로 주사 맞고 그대로 택시 승강장으로 뜀택시 타고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나온 아빠와 조인해서 그대로 아빠에게 약 가방을 넘겼다. 이걸 중국에 들고 가는 것까진 어떻게 하겠는데 들고 출국할 일이 깜깜해서...정말 다행히 택시 타고 8분만에 도착, 40분에 약 가방 넘기고 12시 버스도 무사히 탔다.-캐리어 질질 끌고 공항 출국장 도착...짐까지 부쳤는데 엥 아직 1시네????? 늘 타던 공항버스 첫번째 정류장이 아니라 마지막 정류장에서 타서 그런가, 아니면 월요일 점심대라 차가 많이 없어서 그런가 1시간 밖에 안 걸렸고 김포공항은 너무나 한산했기에... 저 캐리어 21kg 중 대부분은 법인/상하이 언니 선물로 산 마스크팩과 과자들이었다 ㅎㅎ..- 너무 할 게 없어서 이대로 면세구역 게이트 들어가면 더 할 게 김포출장샵 없다 싶었고 출국장 위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출국장이 웅성웅성보니까 여자 아이돌 그룹 하나 출국하는 것 같던데 카페도 갑자기 라운지쪽 출입금지시켜서 약간 당황했다여기까지 올라오는 팬은 없는... 것 같아보이는데요... -커피 다 마시고 비행기 탑승 고고 와 근데 진짜 비행기가 역대급으로 구렸다...A330-300?? 언제적 비행기인지는 모르겠는데 나 12년 전 교환학생 갈 때 탔던 비행기 같은데.....??스크린 분명히 터치 인식이 될 텐데 얼마나 오래된 기기인지 터치가 잘 먹질 않는다 ㅎㅎㅎㅎ 결국 리모컨으로 해보려다가 실패기내방송 화질 실화냐.......... 기내 안내 안전 방송을 AI로 만들면 뭐해 스크린이 구려서 보이질 않는데요 ㅠㅠ 그리고 역시나 충전선을 꽂아도 핸드폰 충전이 안 된다 포기포기2시간 안되는 짧은 비행 시간이지만 기내식이 나왔다.걍 무난한 소고기였고 감자가 김포출장샵 맛있었다!아침부터 캐리어 끌고 병원 다녀와서 넘 피곤했어서 맥주 마시고 자려고 했는데, 맥주를 마셔도 잠이 안 온다 ^^..근데 상하이 다 와가서 갑자기 비행기가 유턴? 아니 브이턴? 을 한다.태풍 영향권이었다.......사실 다른 분들은 원래 이날 오전 비행기로 출국 예정이었는데, 태풍 영향으로 일요일 비행기가 싹 취소되었고,그 비행기들 일정이 밀렸기 때문에 월욜 아침 비행기도 다 지연되어서 결국 나랑 거의 같은 시간대에 인천에서 출발하셨다.근데 인천-푸동은... 작년 상하이 여행으로 겪어봤지만 인천도 붐비고 푸동도 붐비고 넘 괴롭단 말이죠ㅠㅠ 물론 난 내가 원해서 김포를 한 게 아니라 시간대가.. 김포가 좀 더 나아서였지만... 비행기가 유턴을 열심히 해서 밖을 보니까 난리였다... 한바퀴 크게 돌고 있는 비행기여.. 내릴 수는 있는 건가 싶었는데 어떻게든 착륙 준비를 시작창 밖으로 보는데 비가 하도 김포출장샵 많이 와서 그런지 땅이 다 침수되었다 ㅠㅠ.. 어찌저찌 홍차오 공항에 잘 내렸고, 입국심사도 이 시간대에 내리는 비행기가 없는 건지 5분만에 끝났고 가벼운 마음으로 짐을 찾으러 갔다. 다만 진짜 내가 첫번째로 체크인했던 건지 내 짐이 정말 맨 마지막에 나옴ㅠㅠ 그래도 분? 정도 기다린 게 전부였음 법인에서 불러주신 차량 조인해서 탑승!흐린 날씨 속에서 쑤저우로 이동해봅니다.기사님은 중국어만 가능, 나는 중국어 불가... 그래서 쑤저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했는데 내 야매 중국어 (14년 전에 배움)는 뚜오샤오... 가 how much인 것까진 기억했지만 시간을 기억하지 못했고... 뚜오샤오치엔이라고 물어봤는데 알아서 띠엔으로 잘 대답해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5시 반쯤 기사님 만나서 쑤저우 도착하니 7시쯤이었다.연초에 대련 여행을 다녀오긴 했는데 출장은 처음!!아자아자 화이팅...